요놈을 집에 들일려고 있었던 일들은 따로 정리하고...
암튼 iMac이 집에 왔다.
: iMac MB325KH/A 코어2듀오 펜린 [2.8GHz L2 6M[iMac MB325KH/A]
누런 껍질을 벗겨내고 흰 속살을 보니..
예준이가 달려든다. 아에 박스 안에 자리를 잡아버렸다.
조심스레 개봉하고 전원을 넣기 전에
미리 사둔 메모리로 교체를 하고자 살펴보는데..
아무런 구멍이 없다.. -_-;;;
' 뭐야 이건... '
: 참고: 메모리는 DDR2, PC6400 800MHz
어쩔수 없이 매뉴얼을 찾아보니 화면 하단부, 스피커 있는 부분에 나사를 빼고 넣게 되어있다.
가로로 두개의 메모리 뱅크가 있으며 비닐탭을 땡겨 빼고, 넣게 되어있었다.
간단히 메모리 교체하고, 다시 정리.
: 애플에서 공식으로 메모리를 업데이트 하는건 왜 이리 비싼거야?
메모리 교체하는데 인건비가 10만원은 되는 모양.. -_-;;;;
전원을 넣고 두근두근~~
간단한 언어 선택과 몇번의 클릭으로 부팅이 시작되었다.
" 우왕~ 멋져~ 멋져~ "
부팅 완료후..
'이제 뭘하지? -_-;;;; '
그래.. 일단 웹서핑 부터...
사파리를 실행시켰다.
'어디로 가볼까.. 그래 일단 신문부터... '
" ㅈㅈㅈ.초.... "
오잉.. 한글 자판이네... 영문으로 바꿔야지..
두리번 두리번...
헉... 한글변환키가 없네? 어디간겨~
네이버에다 물어볼려도 네이버에 들어가질 못하잖아.. -_-;;;
이것저것 눌러보다 포기하고, 사파리를 유심히 보니
관심page에 야후가 기본으로 들어있다.
'아싸~ '
클릭으로 야후에 들어가서 바로 질문..
"맥에서 한영변환은?"
답이 바로 나왔다.. 나같은 아저씨들이 많나보다. ㅋㅋ
" command키 + 스페이스 바 "
이게 한/영 변환이라기 보다는 최근사용한 두가지 언어를 바꿔주는 키란다.
음.. 오늘도 하나 배웠다.. ^^
iMac과 함께하는데 지름신을 내리게 해준 옆집아저씨 '정의의소'에게
바로 iChat으로 화상통화를 하면서 앞으로 해야할(?) 작업에 대해
좀 배울려 했으나.. 양쪽 집 모두 아기들이 매달려서 그냥 화면으로
안부 좀 물어보고, 얼마나 들 잘 컸나 확인하는 수준으로 끝냈다.
암튼.. iChat.. 멋졌어.. ^^
아직 아무것도 설치안된 깡통인대다가, 컨텐츠나 자료들도 이전을 못해서
별로 할 일이 없었다.
별 생각업이 iPod연결해서 iTune이나 실행시켜보고..(PC에서보다 확실히 뭔가 빠르다 )
노래하나 틀었는데... Nike+의 운동음악이 나왔다.
예준이가 음악소리 듣더니 바람처럼 달려와 춤을 추기 시작했다.
Nike+의 운동음악이 단순한 음이 반복되는 경쾌한 음악이라 예준이가 뭔가 코드가 맞았나보다.
나도 일어나서 춤추란다.. --;;;
이 음악 50분짜리인데.. ㅠㅠ
결국 20분 같이 춤추다 지쳐서 iMac을 잠재우고 나도 잠자러 간다.
iMac으로 우리 이쁜 예준이 모습 잘 보관하고
멋진 컨텐츠 잘 만들어 줘야지...
내가 iMac과 함께 하기로 한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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